Tout va bien#6_Hunger (몸과 허기에 관한 고백) 저자 록산 게이

2020-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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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및 시간>

시간 : 2020년 2월 20일 오후 6시

장소 : 파도의 숲

(서울 성북구 삼선교로24길 40 1층)

발제 : 이나연

참석 : 이나연, 이민화, 김민정(쫑), 김민정(셔), 정수진, 최원영


지상에서 가장 용감한 고백록

자신의 모순을 인정하며, 더 나은 평등한 사회를 향한 열망과 용기를 보여준 『나쁜 페미니스트』의 작가 록산 게이의 자전 에세이다. 『헝거』는 출간 직후 엄청난 화제를 모으며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수많은 매체에서 ‘올해의 책’을 휩쓸었다. 이 책에는 어린 시절 겪은 끔찍한 폭력과, 그로 인해 몸에 새겨진 상처의 기록들을 절절하게 묘사하고 있다. 몸집이 커지면 남성의 폭력으로부터 안전해질 거라 믿어 ‘먹고 또 먹어’ 거구가 된 록산 게이. 그는 다시 한 번 “뚱뚱한 주제에”라는 경멸과 혐오의 시선과, 그 자신도 자기혐오에 시달리면서 보낸 시간들을 낱낱이 털어 놓으며, 성폭력과 혐오의 시선이 자신에게 가한 고통을 남김없이 증언한다. 더불어 이는 부끄러운 일이 아니며, 계속 말해야 하는 것이며, 이 고백들을 통해 자유를 찾았노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헝거』는 용감한 고백을 통해 폭력, 상처, 수치, 혐오를 딛고 ‘나 자신’으로 귀환하는 숭고한 승리의 기록이다. 또한 여성의 몸을 평가하고 억압하고 통제하려 하는 악의적인 문화로부터의 해방을 외치는 ‘몸’에 관한 자유 선언문이다.

(출처 : YES24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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