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_페스트_모임 후기

2020-05-27
조회수 275

- 일시 : 20200520

- 장소 : 잠실역 파스쿠찌, 새벽집

- 참석 : 쫑 셔 수진

- 발제 : 쫑


 인간을 무력하게 만드는 전염병, 페스트를 대하는 이들의 자세는 다양하다. 리유와 그랑은 맡은 일을 최선을 다하여 해내려 하고, 타루와 랑베르는 일반인이지만 이 고통이 우리 모두의 일이라며 힘을 보탠다. 상황을 역이용하여 이득을 보는 코타르도 있다.

 코로나 시국에서도 마찬가지다.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는 의료인과 공무원, 자신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찾는 일반인이 있는가 하면, 마스크 없이 클럽에서 즐기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이 책의 마지막 장에서 수많은 이들이 연대를 통하여 페스트를 이겨냈듯이, 우리도 함께 고된 시간을 견뎌낸다면 언젠가 코로나와의 싸움에서 끝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책에는 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한데 말입니다. 페스트란 대체 무엇인가요?" "인생인거죠, 바로 그거죠, 뭐." 우리는 살면서 많은 역경을 마주친다. 간호사들은 학생 때부터 힘든 실습 과정을 거친다. 신규간호사가 되면 제대로 교육받지 못한 채 임상에 투입되고, 이후에도 계속 인력 부족으로 인한 과중한 업무에 시달린다. 이 고통은 우리 모두의 일이다. 행동하는 간호사들의 연대를 통하여 이 문제들을 함께 극복하는 날이 오기를 꿈꾸어 본다.


코로나 현장에서 고생하는 의료진, 자신의 자리에서 책임을 다하는 일반인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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